현대엔지니어링, ‘설계 가상화 시스템’ 통해 플랜트 설계업무 효율화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의 HCI를 도입해 자체적인 플랜트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HCI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하나로 결합하고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 업무 환경을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에 구축할 수 있다. 기존에 수십 대의 서버 장비와 설계작업자 수만큼 필요했던 ‘워크스테이션’ 등 물리적 장비 및 각종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설비 구매 및 운반, 설치 등 과정 없이 신규 프로젝트 수주 이후 1개월 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진행을 위해 요구되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도 줄어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보안성 강화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