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등급이 A급으로 높아진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을 확보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4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27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2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한항공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65bp, 3년물은 -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9일 회사채 발행 예정으로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이 있다.
1962년 설립된 대한항공은 올 9월말 기준 15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최대 주주는 (주)한진칼로 2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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