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 및 신제품을 인증한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인증 전보다 122~163% 증가했음을 밝혔다.
해당 성과에는 인증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관련 인증기업들의 매출액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은 평균 43.3%에 달한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現) 20% 이내인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율 확대 ▲정부 R&D사업 평가 시 인증기업에 가점 부여 ▲금융·투자 지원 신설 등 지원제도 강화 및 개선책 등을 건의했다.
정두식 국가기술표준원 과장은 “이번 포럼이 NET·NEP 인증기업과 인증신청 희망기업들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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