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G유플러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가까운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6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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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에 7배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6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12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2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유플러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6bp, 3년물은 마이너스(―) 1bp, 5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4일 회사채 발행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이 있다.

1996년 LG그룹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설립된 LG유플러스는 2010년 1월 그룹 내 유선사업자인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 합병해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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