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7일 3분기 매출은 3조9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76억 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 14곳이 예측한 영업이익 평균치 1127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 사업 부문별로 성과가 고르게 개선되면서 실적이 올랐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의 매출은 2조2209억 원, 영업이익은 7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6%, 4.0% 늘었다. GS리테일 측은 “수익성을 강화한 출점 전략과 점보 도시락, 협업 상품 등 인기 상품이 개발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43.5% 늘었다.
호텔 사업 부문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가 두드러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6%, 42.4% 늘었다. 고급 호텔인 파르나스 제주의 투숙률이 84.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나인트리 모두 80%가 넘는 투숙률을 유지했다. 반면 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1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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