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3분기 매출액 4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0.8% 늘어난 133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보따리상 송객수수료를 낮추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 매장 실적 상승 영향으로 매출 942억 원(+10.3%), 영업이익 249억 원(+10.2%)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58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5% 줄었고 영업이익은 75.1%가 급감했다. 인기 브랜드 계약 종료 여파로 영업익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9월부터 글로벌 인기 브랜드들을 론칭해 4분기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과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선전을 기록했다. 백화점 온 · 오프라인 혁신과 각사 핵심 경쟁력을 높여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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