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년을 맞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매장의 90%를 그로서리(식료품) 상품군으로 채운 ‘그랑 그로서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넘버원 그로서리(식료품) 마켓’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4 롯데마트·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연 뒤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강성현 대표(사진)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새로운 통합 비전인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선포했다. 더 다양한 국내 우량 품종을 도입하고 점포별 상권에 특화된 즉석조리 식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가장 큰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트렌드를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라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리뉴얼을 지속함으로써, 가장 트렌디한 유통업체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매장의 90%를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편성한 새로운 유형의 매장 ‘그랑 그로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랑 그로서리 1호점으로 예정된 ‘은평점’은 40m 규모의 국내 최장 즉석조리 식품 매대를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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