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상담·병원 예약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0일 11시 33분


‘AI 기반 육아 상담 챗봇 서비스’ 화면. 대신정보통신 제공
다양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육아 중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대신정보통신은 ‘AI 기반 육아 상담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담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답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대신정보통신이 개발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는 육아 상담 데이터 모델을 최적화해 대화 인식의 성능과 정확도를 90%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접수부터 처리까지 7일이 걸리던 수면과 모유 같은 육아 관련 단순 상담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육아 해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질문자의 의도와 감성을 인식해 위로와 공감 등 정서적인 부분도 케어한다.

또한, 디닷케어의 ‘알잠’ 앱과 연동해 아이의 생활패턴을 입력하고 병원 예약 서비스와 육아 지원 사업 안내 기능 등 부가 지원 서비스도 포함됐다.

대신정보통신 관계자는 “단순한 문의 사항을 챗봇이 대체하는 것을 넘어 피상담자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심층 상담에 따른 상담자의 부담을 줄여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부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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