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충전사업 본격화
토레스 전기차 시승회 충전 인프라 지원
주차·충전·결제 1개 앱으로 서비스
연내 차 번호 인식 서비스 제공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 ‘충전의 어려움’이 꼽힌다. 때문에 전기차와 충전 관련 업체들은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개시한 주차 플랫폼 운영업체 파킹클라우드는 신형 전기차 출시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4층과 5층 주차장에는 파킹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아이파킹EV’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토레스 EVX 시승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전기차 충전을 직접 체험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이파킹EV 저기차 충전소는 급속충전기 10대와 완속충전기 27대를 마련했다. 파킹클라우드 측은 쇼핑이나 식사, 업무 등 목적으로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충전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전기를 대량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약 6800개 넘는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업체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지난 1월 시작했다. 일상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인 충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주차부터 충전까지 하나의 앱으로 이뤄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운영한다. 전기차 운전자는 아이파킹 앱을 통해 실물 회원카드 없이 충전기 정보 확인과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차장 검색과 결제 서비스도 동일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태년 파킹클라우드 대표는 “전국 6800여개 아이파킹 주차장 입·출차 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인구와 전기차 출입이 많은 장소에 우선적으로 충전소 인프라를 보급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소 때문에 겪는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차 번호 인식(LPR) 기술을 활용해 충전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 한 서비스를 출시해 주차와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킹클라우드는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갖춘 SK그룹 계열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협력해 통신 장애가 없는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통신설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SK오앤에스와는 충전 인프라 설치부터 충전기 통신 품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최대 50억 한도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모든 충전소에 가입해 화재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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