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 응원하고자 ‘BUSAN IS READY’ 래핑한 이동기지국, 서빙로봇 통해 유치 열기 고조
매장 방문 고객에게 에코백 선물하고 ‘U+tv’에서도 유치 응원 이미지 띄워…고객과 함께 응원전
2030년 세계박람회(EXPO) 개최지 결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와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벌이고 있다. 부산이 2030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박람회가 열리게 된다. 한국은 1993년 대전에 이어 2012년 여수에서 지정박람회를 개최했지만, 5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인정 ‘등록박람회’는 아직 개최한 적이 없다.
무선 1800만, 유선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 LG유플러스도 전국 매장과 부산 일대, 인터넷TV(IPTV)를 통해 부산의 첫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지난달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사상 강변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밀집한 현장에 엑스포 유치 응원 슬로건을 래핑한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최근 부산이 트립닷컴 선정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축제 현장에서 시민·관광객들과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WORLD EXPO 2030 BUSAN IS READY!’라는 슬로건과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 그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바다 이미지를 조화롭게 형상화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경남의 지역 네트워크 유지 보수 업무에 활용하는 승용 차량에도 이동기지국과 같이 이미지를 래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부산 시내 식당에서 ‘U+서빙로봇’을 이용해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부산 서구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에서는 올 4월부터 U+서빙로봇을 활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 왔는데, 이곳의 서빙로봇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패널을 부착했다. 이 패널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LG U+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부산타워 태종대 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졌다.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은 서빙로봇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엑스포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LG유플러스는 4월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와 대표 캐릭터 ‘무너’가 함께 그려진 에코백을 부산 지역 직영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하며 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 이 에코백은 1시간여 만에 1200여 개가 소진돼 부산 엑스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FUN UI(User Interface·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해 홈 화면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삽입하고, U+tv를 시청하는 모든 고객이 엑스포 유치를 함께 기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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