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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가구 중 6가구만 김장한다…4인 기준 배추 20포기
뉴스1
업데이트
2023-11-14 09:20
2023년 11월 14일 09시 20분
입력
2023-11-14 09:19
2023년 11월 1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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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3년 수성구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2023.11.7/뉴스1
10가구 중 6가구 정도만 올겨울 김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인가구 기준 배추 구매량은 20포기 수준이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농정포커스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의 김장 의향 조사 결과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율은 63.3%로 전년(65.0%) 대비 소폭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구매 의향은 19.9포기로 전년 대비 8.9%(1.9포기) 줄었다. 무는 8.5개로 1.2%(0.1개) 증가했다.
김장 의향 감소로 핵심 부재료인 건고추 구매량도 전년 대비 4.6% 감소했지만 마늘은 가격 약세에 따른 김장 이외의 가정 내 저장수요가 늘면서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의향 감소의 주요 요인은 김치 소비량 감소와 시판김치의 편리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치 소비 감소 때문이라는 답변이 45.6%, 시판김치 구매의 편리성 때문이라는 응답은 23.1%, 가정 내 재고 보유 13.6%이다.
시판김치 구매 이유는 필요량 만큼 구매가 가능(54.5%)하고 김장의 번거로움 해소(32.8%) 순이었다.
김장배추 형태별 구매 비율은 절임배추가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배추 11월 출하량은 상순까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나 중·하순에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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