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한전은 2분기 2조272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3분기에는 1조9966억원(4조269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삼성전자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6685억원) 대비 1조7650억원(264.0%↑) 증가한 2조433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1조7281억원·흑자전환), GS칼텍스(1조2245억원·흑자전환), SK하이닉스(1조901억원·적자축소), SK에너지(1조739억원·흑자전환), 에스오일(8225억원·2258.4%↑) 등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올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가장 큰폭으로 감소한 기업은 기아다.
기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조8651억원으로 전분기(3조4030억원)보다 5379억원(15.8%↓) 감소했다. 다음으로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4161억원·9.8%↓), KT(-2542억원·44.1%↓), 현대제철(-2367억원·50.9%↓), 삼성엔지니어링(-1911억원·5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아와 현대차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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