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감정 인식 솔루션과 AI 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감정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AI 기반 음성 감정 인식 솔루션은 전화 상담 중 고객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분노 감정을 단계별로 분석한다. 콜센터 상담사가 상담 과정 중 받는 정신적 고통을 관리자가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솔루션이다. 인디제이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이후 상담원 만족도는 82.2점, 상담부서 관리자 만족도는 86.67점으로 각각 84.72%, 70.24% 높아졌다.
AI 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감정 솔루션은 음성데이터로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한 후 맞춤형 힐링 음악·영상·디퓨저 등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AI로 사용자의 감정을 6단계로 분석하고 이를 우울증 정보에 따른 중립경증중증 세 단계로 나눈다. 이에 맞춰 지침·우울·차분·과잉·흥분이라는 다섯 상태의 다른 음악을 추천하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속도는 2.5초, 감정인식 정확도는 85%에 달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악 서비스 외에도 고객상담센터, 정신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부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한편, 인디제이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엑스포(SCEWC)’에서 한국관(Korea Pavillion)으로 참가해 이 솔루션을 140개국, 2만 여명의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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