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올해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서고,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유통군 내 6개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딴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된 학술상이다.
올해에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연구상상(학술/정책부문) 3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술대상에는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직에 재임하는 동안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유통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논문집에 52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교육도 수행했다.
최우수학술연구상(학술부문)은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와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박 교수는 유통학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유통의 핵심기능인 영업관리와 판매사원 연구 등 다수의 논문과 연구를 수행했으며, 정부와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산학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및 자문활동도 수행하며 유통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7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분야의 최상위 저널에 다수의 학술 논문을 게재하는 등 마케팅 및 유통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우수학술연구상(정책부문)에는 김상덕 경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유통분야 18편을 포함한 총 37편의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을 위한 정책연구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유통분야 산업과 정부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진학술연구상은 김우빈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박사가 수상한다. 김 박사는 소매유통업의 디지털 혁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대학교와 롯데홈쇼핑 등에서 패션 유통시장 현황과 디지털 혁신에 관련된 교육과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및 유통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며 신진연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