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높여 지역난방 선진국으로 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7일 03시 00분


은탑산업훈장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

황만영 대표는 1992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입사 이후 31년 동안 집단에너지사업의 실무 경험과 기술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지역난방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의 뛰어난 경험과 기술,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11월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로 취임해 에너지 산업 발전 및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 재직 중 집단에너지사업의 기획, 영업, 감사 및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수행하며 지역난방 수요관리형 요금제 도입 및 확대, 국가 열지도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 가구 직접 점검 서비스로 에너지 지원 사업 강화, 열 수송 시설 점검에 혁신 기술 적용,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에너지 사업 추진, 설계 기술 개발 및 표준화, 국가 에너지 전환 노력 등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에 힘썼다.

수요관리형 요금제는 열 수요 편차 완화를 통한 수요 관리로 국가 에너지 절약 및 열 공급 설비 운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1997년 대형 건물 대상, 1998년 주택용 계절별 차등 요금 도입, 2001년 소비자 선택형 요금제를 추진했으며 2019년 현재 사용자의 7.5%가 수요관리 요금을 선택하고 있다. 계절별 차등요금 사용자는 연간 3% 내외의 사용량 절감, 시간대별 차등요금 사용자는 수요관리 시간대 사용량 약 4% 감소의 결과를 보였다. 황 대표가 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시 수요관리형 요금제를 중소형 건물까지 확대해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열지도란 열이 발생(공급)하거나 소비(수요)되는 곳의 온도, 열량 등의 데이터를 집계해 지도에 표시하는 것으로, 열지도를 활용하면 지역별로 상세한 열 발생과 소비를 측정할 수 있고 미활용 열을 인접 수요지에 연결하면 경제성과 사업성을 파악할 수 있다. 2016년 처음으로 국가 열지도 개발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해 정부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했고 2019년 45개 기관이 참여했다. 열지도에서 나타나는 고온열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6만9000TOE(석유환산톤) 절감과 14만5000tCO₂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었다.


#은탑산업훈장#황만영#한국지역난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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