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기 46% 공급… 산업 활성화에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7일 03시 00분


철탑산업훈장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

박원서 대표는 2013년부터 대우조선해양㈜에서 풍력영업그룹장을 담당하면서 호남풍력(전남 영광 20MW), 거창풍력(경남 거창 14MW) 등에 2MW급 국산 풍력발전기를 공급, 설치했다. 2016년부터 풍력발전 통합 솔루션 기업인 유니슨 풍력본부장으로서 재직하면서 회사가 자체 개발한 U54(750kW), U113(2.3MW), U136(4.2MW) 국산 풍력발전기의 제조, 보급에 총력을 기울여 영광풍력(80MW), 봉화오미산풍력(60MW) 등 17개 단지에 총 372MW에 달하는 설치 실적을 거둬 국산 풍력발전기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유니슨은 2022년까지 국내에 설치된 국산 풍력발전기 누적 합계 총 805MW의 46%에 해당하는 372MW를 공급함으로써 국산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 대표는 풍력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제도 개선 및 정부 정책 간담회에 적극 참여해 국내 풍력발전 보급을 위한 정책·제도적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신제품·기술 개발 관련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8년 11월 국내 최대 8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고 2022년 6월에는 10MW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에도 선정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상풍력 일괄설치선(船)에 납품하는 군산MMB 프로젝트에 한국전력연구원과 함께 참여해 석션 버킷 기초 및 발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이 회사 기술진이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향후 해상풍력 설치와 관련된 국내 기술 확보에 힘을 보탰다.

유니슨 풍력본부장으로서 직접 개발 과정을 지휘한 봉화오미산풍력 사업의 경우 풍력발전 사업의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봉화군 주민 약 1200가구가 발전소 운영 기간 20년 동안 약 360억 원의 이익금을 매년 분할 배당받을 예정이다. 또 풍력단지 조성 공사를 수행하며 불가피한 공종을 제외하고는 지역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사 후 운영 단계에서도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철탑산업훈장#박원서#유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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