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래 기술 선점 위해 서울대와 협력… 배터리·바이오 소재 공동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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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LG화학 CTO 전무(왼쪽)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구 LG화학 CTO 전무(왼쪽)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이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소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은 17일 서울대와 ‘차세대 소재 산학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서울대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소재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LG화학 3대 성장 동력 주축인 배터리와 바이오, 친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기술 선점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 협약이다.

또한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해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배터리와 바이오, 친환경 등 3대 성장 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선점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분리막 등을 비롯해 CNT와 음극바인더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따른 신규 소재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조지아주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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