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재난 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센터 30곳이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선정된 센터는 주로 피해 지역에서 직접 활동하거나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서 발생한 재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재난 예방 대비 활동을 펼친 곳이었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 약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간 원정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센터들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빠른 회복에 기여했다는 점도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됐다.
피해지역 직접 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는 강원 고성군, 공주시, 괴산군 등 총 14개소가, 타 지역 지원 및 예방 대비 활동 우수 자원봉사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광주 남구, 대구 광역시 등 총 16개소가 선정됐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올 한 해는 산불·튀르키예 지진 피해 재원·호우와 태풍 피해·잼버리 등 지역사회에 예년과 비교해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모든 자원봉사센터의 관리자와 자원봉사자의 수고를 중요한 경험자산으로 잘 살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하고 센터 역할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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