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인구가 크게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크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며 관련 제품이 조명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내용이 보고돼 관심을 끌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를 언급하면서 카카오가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다이어트 효과를 찾는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소식이다.
한국카카오연구회장인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프로에 출연해 ‘젊음을 유지하는 마법의 루틴’이라는 강연에서 카카오의 효능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카카오의 효능 및 생활 루틴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카카오에는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는 프로시아니딘 화합물 등의 폴리페놀이 와인의 2배 이상, 녹차와 홍차의 3∼5배 이상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세계 석학들이 카카오의 효능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내놓아 카카오 폴리페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독일 쾰른대의 도버트 박사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카카오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먹는 양과 방법이 다르지만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그 유용성이 더 돋보인다. 초콜릿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스태미나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데 이는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 때문이다. 특히 적당량을 섭취하며 운동을 병행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 제품이 있지만 시장에는 관련 제품이 그다지 많지 않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표적인 다크초콜릿은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 초콜릿이다. 2006년 출시된 이 브랜드는 높은 카카오, 폴리페놀 함량으로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 100g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드림카카오 82%의 폴리페놀 함량이 9배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56% 제품 한 통에는 900㎎의 폴리페놀이, 72% 제품 한 통에는 1220㎎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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