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올해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친환경 사회를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성장 비전을 발표하고 다방면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친환경 전환의 핵심인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 및 2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시공, 설계, 조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오스테드, 에퀴노르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EPC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상 풍력 건설을 위한 특수 선박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도 건축물 LCA(전 과정 평가) 관점으로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빌딩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공 단계 탄소 배출 저감, 사용 후 자리를 옮겨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모듈러 공법, 제로에너지 1등급 송도 잭니클라우스 빌라를 선보이는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 산업 생태계 전반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직·간접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는 건설 전 과정 탄소 감축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이미 수립한 바 있다. 올해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의 수주부터 수행까지 전 단계에 걸쳐 ESG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모니터링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과 ISO 50001 에너지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포스코이앤씨 그린 라운드 테이블’도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명함과 출입증,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도입이 그 결과물이다. 특히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ECO&REST’는 건설업 기후변화 적응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 환경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까지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성, 외국인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문제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인권 경영 체계와 인권 리스크 식별, 구제 조치 등을 담은 ‘인권 헌장’을 제정했고 올해는 인권 정책 성명을 공표하는 한편 한성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여하는 ESG 협의체 ‘기업시민 카운슬’ 산하에 ‘인권 소위원회’와 ‘다양성 협의체’를 신설해 사내 인권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열린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건설 현장 안팎에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활동도 적극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과 함께 도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도시 양봉 사업, 서해안 블루카본 조성 사업, 사업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생태 조경 개발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