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어 아울렛까지 ‘크리스마스 인증샷 핫플’ 도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4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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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이 다가오자 백화점들이 일제히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아울렛도 이에 발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인증샷’ 명소에 도전장을 냈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앞서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초부터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트립(European Christmas Trip)’을 선보이며 동화 같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변신했다.

각 점마다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성탄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리와 리스 등 오브제로 꾸몄다.

참여 셀러들은 트리·오르골·스노우볼·리스 등 시즌 홈데코에 알맞은 특화 소품을 선보인다. 머플러·모자·니트·장갑 등 겨울철 선물 용으로도 좋은 이색 잡화 및 액세서리도 엄선해 제안한다.

더불어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내기 좋은 뱅쇼 만들기 키트와 이색 디저트 등 홈파티 제품도 준비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 잡화는 물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 용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유럽 각국의 대사관과 연계해 실제 유럽에서 건너온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연다.

유럽 산속의 오두막집인 샬레(Ch?let)를 모티브로 판매 부스를 제작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는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등 7개 아울렛 점포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및 대형 가렌더 등 다양한 연말 장식을 선보인다.

김포점은 야외 분수광장을 1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프라이빗 유리 온실로 꾸몄다.

고객들이 수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조명과 장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유리 온실 내부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나무에는 별 조명을 달고 가로등은 다양한 문양이 담긴 고보 조명을 사용해 연말 분위기를 냈다.

송도점은 현대백화점의 ‘흰디’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트리로 가득찬 가든테라스를 걷다 보면 월동 준비를 마친 대형 흰디를 만날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다음 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그랑 마르쉐(Grand Marche)’를 진행한다.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와인, 케이크를 비롯한 F&B 상품들부터 오르골, 인형 등 크리스마스 시즌 오브제들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그랑 마르쉐 패스’(1만원·일별 100명 한정)를 판매해 운영한다. ‘그랑 마르쉐 패스’에는 논 알코올 뱅쇼 2잔, 산타요정 붕어빵, 휘낭시에, 와인 할인권 등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이 들어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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