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지주회사인 CJ㈜의 강호성 경영지원 대표(사진)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최근 그룹 최고 경영층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 대표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강 대표는 현재 해외 출장중이며, 경영지원 대표 업무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확한 사임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앞두고 최종 인사권자의 결정을 감안해 미리 용퇴하는 경우가 있는데, 강 대표도 이에 해당한다는 전언이다.
검사(사법고시 31회) 출신인 강 대표는 변호사를 거쳐 2013년 CJ ENM(옛 CJ E&M) 법무실장으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CJ㈜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0년부터 CJ ENM 대표이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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