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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정부 “차단방역 강화해야”
뉴스1
업데이트
2023-11-27 15:00
2023년 11월 27일 15시 00분
입력
2023-11-27 15:00
2023년 11월 2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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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20일 방역차량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2022.12.20/뉴스1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되며 방역당국이 일선 농가에 차단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 사가현 가시마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폐사한 큰부리까마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이후 야생조류에서 25건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부터 국내 야생조류 분변·포획 및 폐사체에 대해 예찰·검사를 강화해 총 6543건을 검사했으나 고병원성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올 겨울철 국내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겨울 철새의 도래 경로가 비슷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가금 사육농가는 농장 내부로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가금농장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가에서 사육하는 닭·오리 등이 폐사·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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