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그룹 계열사인 라인건설과 라인장학재단은 담양고·담양공고·송강고·창평고·한빛고 재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라인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라인그룹은 지난 1995년부터 약 30년 가까이 광주, 전남지역 내 우수 인재들의 학업을 장려해오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해 온 장학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학생 수가 2800명을 훌쩍 넘는다.
담양지역 고등학교 관계자는 “기업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약 30년 간 꾸준하게 지원해 준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와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라인그룹 측은 “지역 우수 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졸업까지 장기간 지원할 대학생들을 선별하는 등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술계 지원 등 문화예술진흥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라인그룹은 지난 3일에는 담양 무정초등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그룹사인 동양건설산업과 동양장학재단도 광주 남구청 및 관내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별된 8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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