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 통합 A 등급… “제주산품 홍보-판매 도와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3시 00분


[기업, 아름다운 동행]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0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 평가를 받았다. 통합 등급은 지난해 B에서 두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C 등급 대비 세 단계 상승했고, 사회 부문에서도 지난해 B+ 등급에서 두 단계 올랐다.

제주항공은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영어 자원봉사단은 2007년부터 17년간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 인형을 직접 만들어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또 청정 제주 해안을 만들기 위한 환경 봉사 동아리 ‘에코머’를 구성해 제주지역 환경정화 활동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들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제작해 생산 기업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매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2021년 제주도와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은갈치·옥돔, 감귤·한라봉, 고사리·버섯 등의 농수산품을 비롯해 오메기떡·청귤파이·우유샌드 등 제주산 제품을 판매했다.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35개 품목에 불과했던 에어카페 제주산품은 10월 기준 3배에 가까운 103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2017년부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한 장애인 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총 56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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