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지식재산권(IP) 등 카카오가 가진 주요 자산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꼽을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전국 11개 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톡채널 지원’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을 운영했지만 올해 100개 시장으로 확대했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은 시장 대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시장 내 디지털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으로 현재까지 전국 111개 시장에 1582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고 23만51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만들었다”며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상인의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까지 8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30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상생 경영은 지역 농가의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는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한다.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는 한편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카카오는 올해 9월 카카오와 카카오공동체에서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및 지원 혜택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도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유형에 맞는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과 소상공인 지원금 활용 가이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8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2028년까지 5년간 약 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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