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6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일대 8만 4398.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35층, 15개 동, 공동주택 18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4호선, GTX-C 노선(예정)인 금정역과 인접한다. 도보 거리에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인근에 안양IT단지, 국제유통단지가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NBBJ’와 협업을 통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단지명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다.
외관 디자인은 수리산을 상징하는 봉우리와 산세, 철쭉과 능선을 모티브로 삼았다. 문주는 독수리가 날개를 펴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릴랙스 라운지, 라이브러리 등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개 층 높이의 복층 체육관 및 프라이빗 시네마도 계획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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