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한 위플랫, 가온플랫폼, 에셈블, 필드솔루션, 에너자이 관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대전시 디지털 물 산업 분야를 주관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이 7∼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SCEWC)에 인공지능(AI) 개발 기업들의 부스 참가를 지원했다.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미국 시스코 등 세계 140개 국가의 110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인원이 2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에서는 모빌리티와 거버넌스,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 전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여러 난제 해결을 위해 6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논의했고 다양한 전략안이 나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중 스마트 물 관리 분야를 홍보했다. AI로 자율화된 물 인프라는 디지털화되어 있다. 스마트 물관리는 상하수도는 물론이고 해수 담수화 및 산업용 초순수 등 모든 글로벌 물 시장에서 활용된다. 이러한 디지털 물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되려면 각종 센서와 계측기, 자동화 설비가 필수다. 여기에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플랫폼 형태의 사업도 나타나고 있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전시 부스 참가는 AI 융합 지역 특화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물 산업과 관련된 국내 AI 개발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최근 2년간 개발한 디지털 물 산업 관련 AI 융합 기술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대전지역 부스 참가단을 이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홍성인 팀장은 “디지털 물 산업의 AI 융합 기술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추진하는 전 세계의 도시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물 산업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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