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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램·낸드 가격 11월도 상승”…메모리 반등 신호 세졌다
뉴스1
업데이트
2023-11-30 16:34
2023년 11월 30일 16시 34분
입력
2023-11-30 16:33
2023년 11월 30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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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DR5 /뉴스1
지난달 급등했던 D램 가격이 이달에도 오르며 ‘반등 시그널’이 강해지고 있다. 주문이 집중된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고정거래가격은 1.55달러로, 전달(1.5달러)보다 3.33% 상승했다.
9월까지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1.30달러였지만, 10월 1.50달러로 15.38% 오른 데 이어 다시 한번 상승을 이어갔다.
D램 가격 동향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 같은 제조사가 고객사에 반도체를 공급할 때의 가격을 뜻한다.
특히 DDR5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월보다 2.94% 올랐다. 대부분의 구매자가 재고를 축적하면서 높은 견적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의 PC DDR5 제품 가격 인상 입장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PC OEM이 계속해서 재고를 축적하면서 DDR5 제품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낸드 플래시 가격 동향
낸드 플래시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11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09달러로 전월(3.88달러)보다 5.41% 상승했다. 지난 3월 3달러대로 떨어진 이후 9개월 만에 4달러대 진입이다.
트랜드포스는 “공급자의 제품 공급 억제와 수요 회복에 따른 계약가격이 올랐다”며 “공급통제가 이어질 경우 낸드 가격이 내년 상반기 내내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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