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국내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카타르 도하에 직접 방문해 현지 환자 진료를 마쳤으며, 현지 종합병원과 정기적인 진료 및 협력을 지속 논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로 유명한 의료기관이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탯줄에 들어있는 혈액에서 분리 배양한 줄기세포로, 자가 복제 능력이 있고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이에 스스로 재생할 수 없는 연골의 재생을 돕는 치료에 활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김나민 강남제이에스병원 병원장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 2박 3일 동안 카타르 도하에 방문해 현지 의료기관과 정기적인 진료 및 협력 방안을 비롯해 수술 이후의 케어 방법 등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에 수술을 받았던 현지 환자, 또 다른 퇴행성 관절염 환자 등을 진료했다.
김나민 병원장은 “중동 국가의 하드웨어 의료 시스템이 성장세이기는 하나,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인공 관절이 아닌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로 치료하는 방식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카타르에서 우리 병원의 줄기세포 수술법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더 많은 해외 환자와 치료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제이에스병원은 ‘강남제이에스병원은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라는 모토 아래 해외환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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