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구 건수 전년 대비 136% 증가 '역대급'
일본서 SK하이닉스 SSD 88달러…1000개 이상 팔려
패션용품과 애플 소형 디지털 기기도 인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블프) 및 사이버먼데이 기간 국내 직구족들은 저환율의 일본 직구를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 집계에 따르면 올해 블프 행사 기간 동안 일본 직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며 역대급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직구족들이 올해 블프 행사 기간인 11월 24일~26일까지 몰테일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는 SK하이닉스 저장장치(SSD) ‘플래티늄 P41 2TB’가 블프 할인가에 다해줌 상품할인(25달러), 농협카드(15달러) 중복할인으로 약 88달러로 구매 가능해 1000개 이상 판매됐다.
이 외에도 개파카 밀리터리 야상, 아식스 런닝화, 와인 및 위스키와 같은 주류 등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 블프 기간 국내 직구족들의 주요 구매 품목은 패션용품(39%)과 전자제품(35%) 이었다.
지난해 대비 주요 품목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아웃도어 및 뷰티 카테고리 비중 증가 ▲저환율로 인기가 높아진 일본 직구 확대 ▲구매가 편리한 쇼핑 환경을 선호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블프 기간(2022년 11월 25일~28일)과 비교하면 스포츠/아웃도어의 경우 11%에서 19%로 뷰티는 2%에서 3%로 비중이 상승했다.
올해 블프 기간에 높은 할인율로 주목받은 제품은 애플 펜슬 2세대(79.99달러), 에어팟 프로2(189달러)부터 줌바(최대 80% 할인), PXG 홀리데이 드라이버(199.99달러), 띠어리아울렛(최대 85% 할인), 에스티로더 갈색병(2개 145달러), 빌보 공홈 커트러리(최대 70% 할인) 등이다.
국내 직구족들이 많이 방문한 사이트로는 아마존 23%, 이베이 10%, 피트니스 브랜드인 줌바가 7% 순으로 나타났다.
몰테일의 편리한 해외상품 구매 서비스인 다해줌 이용률도 40% 넘게 확대됐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아마존, 이베이, PXG 등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최근에는 다해줌 미입점 상점의 제품 URL을 입력하면 구매부터 배송까지 가능한 ‘사줘요’ 서비스도 론칭,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블프의 경우 예년과 같은 큰 폭의 할인 행사는 줄었지만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연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몰테일은 모든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 환경과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몰테일은 해외직구 이용자에게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무배절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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