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8년만에 통화스와프… ‘달러베이스’ 100억달러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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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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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과 일본 양국이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날 일본은행과 1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스와프 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한일 통화 스와프가 복원된 것은 2015년 중단된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통화 스와프 체결은 올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은 2026년 6월까지 3년간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이번 스와프 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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