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김동명 신임 CEO “엔솔 2.0 시대 만들어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일 16시 50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1일 김 사장은 취암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CEO로 선임된 김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의 성장을 이끈 전문가라는 평가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위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가자”고 강조했다. △ 초격차 제품 및 품질 기술력 확보 △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야 △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중요한 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다.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와 목표를 갖고 도전하자는 자세를 강조한 것이다. 이어 “저와 회사는 앞으로 여러분의 도전을 돕는 ‘셰르파(Sherpa)’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목표를 향해 가는 등반가는 셰르파없이 정상 등반은 불가능하다”며 “셰르파의 도움을 받았다고 자율성을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와 회사는 여러분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원칙과 규율을 제시하는 셰르파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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