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경제·금융 핵심부서 거친 정통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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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4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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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수석이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순방 경제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31/뉴스1
최상목 경제수석이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순방 경제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31/뉴스1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30여년을 기재부 등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최 후보자는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최 후보자는 이명박(MB)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을 맡았다. 이후 기재부에서 강만수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했다. 2011년 기재부로 돌아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도 거쳤다.

박근혜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경제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공직에서 역할 없이 지내다가 2020년 농협대 총장을 맡았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발탁돼 새 정부 경제 정책을 주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

관가에서는 최 후보자가 경제 관료 중에서도 거시경제·금융 분야를 모두 거쳐 경제에 대한 식견이 높고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 나온다.

△서울 용산 △오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9회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실무위원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협대 총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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