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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기아, 11월 美판매 13만대 역대 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12-05 03:00
2023년 12월 5일 03시 00분
입력
2023-12-05 03:00
2023년 12월 5일 03시 00분
구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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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판매량 7.5% 급증
RV-친환경차가 성장 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11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 레저용차량(RV) 모델과 전기차가 판매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합산 판매량 13만44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현대차는 7만6066대, 기아는 5만8338대로 각각 11.4%, 2.9% 증가했다. 양사를 따로 놓고 봐도 모두 11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 시장 판매량 증가는 RV 모델과 전기차 성장 덕분이다. 양사 RV 모델 합산 판매량은 10만3971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7% 늘었다. RV 모델 판매 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77.4%까지 올랐다.
양사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6918대가 판매돼 125.4% 증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2372대 판매돼 99.2%, 기아 ‘EV6’는 1290대로 101.2%가 각각 늘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인기도 판매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는 11월 598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美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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