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7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 개최

LH 제공

LH는 지난 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1995년부터 시작된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공동주택분야 최대 공모전으로 올해는 ‘커뮤니티 케어 하우싱: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 72개 대학에서 274개 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했고 학계 및 실무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4인이 총 3단계에 걸쳐 심사했다.

대상을 수상한 가천대학교 김동영·장보승의 ‘O(One)NE(Neighbor) : 한 이웃’은 광장을 둘러싼 주거의 원형 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한 안전한 육아 공간을 제시했다. 돌봄의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인 소음 및 채광문제는 건물의 높이 조절, 역동적인 형태로 해결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익대학교 안유진·함윤식의 ‘품, 아이들을 품는 우리 마을’은 주거의 저층부를 개방해 이를 도시와 연결된 작은 마을처럼 구성했다. 이러한 설계를 위한 심도깊은 구조제안을 통해 건축공간으로 담아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상패,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국내외 건축기행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채용우대가 부여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 전시회도 실시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미래 건축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