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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UG 가입 약속” 거짓말…183억 뜯어낸 전세 사기범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3-12-05 10:16
2023년 12월 5일 10시 16분
입력
2023-12-05 10:15
2023년 12월 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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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깡통주택 전세사기로 사회초년생 등 피해자들로부터 100억원 이상을 뜯어낸 40대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사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전세사기 피의자 A씨(40)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49명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가입시켜 주겠다고 거짓말 한 뒤 보증금으로 183억655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갭투자로 깡통주택 11개 건물(190세대)을 소유하고 임차인 모집을 위해 HUG 가입에 근저당권까지 없애주겠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A씨가 HUG에 위조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서 세입자들의 보증보험 가입이 취소돼 보증금을 받환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주 부산 남부경찰서장은 “부동산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임대인이 소유한 건물의 근저당권 설정 현황과 임대인의 채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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