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자원순환 위한 폐플라스틱 벤치 제작… 서울역에 설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5일 17시 26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 및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가구는 테이블, 의자, 벤치 등 3종 48점이다. 서울역 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분 임직원들이 플로깅 등을 통해 수거한 120kg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은 3D프린팅을 통해 테이블과 의자로 제작됐으며 유색 플라스틱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의 결합을 통해 벤치로 제작됐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절감한다.

가구제작 외에도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 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보강재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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