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및 경북 구미 공장에서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하고 있다.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진행했고 이달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 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및 노후화된 설비 운영을 줄이기 위한 경영 효율화 차원”이라며 “공장 가동을 위한 필요 인력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파주와 구미에서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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