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 강원NTS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시상식을 열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을 수상한다. 올해는 60회를 맞이해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원NTS는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강원NTS는 산업용 보일러를 제작, 수출하는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유럽, 중국, 미국 등에 진출해, 전년도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에 이어 올해는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원NTS의 주력 수출품은 ‘열효율을 증가시킨 히터(Hot oil heater)’다. 이는 전기 자동차 엔진과 같은 이차전지 생산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에 드는 열원을 공급하는 기기로, 환경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면서 열효율을 증가시킨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전창열 강원NTS 대표이사는 “특화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는 30년 이상 근속 전문 기술 인력의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개발과 열정이 빗어낸 쾌거”라며 “수출 1억불 탑에 도전해 고객과 수출 산업 발전에 꾸준히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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