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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달 수출 158억 달러…수출 증가세에도 무역수지 적자 여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1 09:33
2023년 12월 11일 09시 33분
입력
2023-12-11 09:32
2023년 12월 11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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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녀 동기 比 수출 3.3%↑, 수입 15.3%↓
이달 승용차·선박 수출 활기, 對中 무역 지속 감소
12월 들어 승용차와 선박 등의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증가한 반면 에너지원 수입이 크게 줄면서 수입규모가 감소했으나 무역수지 적자는 여전하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 158억 달러, 수입 17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출 3.3%(5억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15.3%(31억 달러)가 감소했다.
연간 수출누계는 5908억 달러, 수입누계는 606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14억 6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무역적자는 158억 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달 열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4.0%), 석유제품(4.5%), 자동차부품(15.4%) 등은 감소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1.2%p 감소한 16.0%로 집계됐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6.7%), 베트남(0.9%), 유럽연합(29.4), 일본(4.4%)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기계류(1.2%), 승용차(3.6%) 등은 늘었고 원유(19.4%), 반도체(14.8%), 가스(31.7%), 석유제품(7.0%), 석탄(27.3%) 등은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2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주(40.4%), 사우디아라비아(14.3%), 베트남(4.9%) 등에서의 수입은 늘고 중국(10.3%), 미국(26.9%), 유럽연합(15.4%), 일본(18.2%), 대만(13.5%), 러시아(13.1%) 등에선 감소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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