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 간담회 통해 성공사례, 판로확대 방안 공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2일 03시 00분


지난달 24일 세종 조치원읍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달 24일 세종 조치원읍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과 11월 ‘대한민국 전통시장 상황’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가 2회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아래 진행됐다.

간담회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중 우수 사례로 꼽히는 유망한 청년 대표들을 초청하여 진행했고, 중기부 이영 장관을 비롯한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권대수 부이사장이 청년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참석했다.

제1회 간담회는 9월 13일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어반파머 김경수 대표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우수 청년상인 20명을 초청해,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성장과 이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부모님의 가업을 승계한 후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여 판로 개척을 통해 성공한 사례, 모교에 장학금 기부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며 성장하고 있는 사례, 전통시장 창업 후 개발한 레시피를 통해 점포를 확장한 사례 등 우수 청년상인의 스토리가 알려지며 주변의 귀감이 됐다. 이 같은 성공 사례 공유와 함께 청년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게 하는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제2회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우수 청년상인 35명을 초청해 이전 간담회에 비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날 중기부는 본격적인 간담회 전 ①‘글로벌 전통시장 육성’ ②‘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 ③‘전통시장 청년상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을 주제로 향후 전통시장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카오임팩트’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에 대한 대기업 협업 사례 및 청년상인 우수 제품 소개 등의 차례를 거치면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청년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청년들이 판매하는 상품 소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방안 공유 등이 이루어졌다.

이 장관은 이날 “전통시장을 변화시켜 나갈 주인공인 청년상인들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기부의 역할”이라며 “간담회에서 건의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청년몰 및 청년상인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약속함과 동시에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을 넘어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년상인 간담회#성공사례#판로확대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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