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韓상륙 ‘팀홀튼’, 아메리카노 4천원 “스타벅스보다 낮고, 이디야보다 높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2일 11시 18분


14일 오전10시 국내 첫 팀홀튼 매장 ‘신논현역점’ 열어
더블더블·아이스캡 등 시그니처 포함 90개 메뉴 출시

캐나다 유명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한국 첫 번째 매장 ‘신논현역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메인 메뉴인 아메리카노 미디엄 기준(355㎖) 가격은 이디야 3200원(L)보다 높고 국내 스타벅스 4500원(톨·㎖) 보다 낮은 4000원에 책정했다.

오픈에 앞서 이날 팀홀튼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커피 시장 진출 계획과 국내 출시 메뉴에 대한 소개를 했다.

우선 팀홀튼은 유명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도넛과 미니 도넛 ‘팀빗’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 라인업과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 팀홀튼 시그니처 메뉴의 주요 라인업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메이플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커피 음료와 8종의 아이스캡, 14종의 논커피 음료, 총 22종의 도넛과 샌드위치 등 제조 메뉴 기준 약 90개의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커피에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구체적인 가격(미디엄 사이즈 기준)은 ▲브루커피(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600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100원 ▲자바칩 아이스캡 5900원 ▲메이플 치즈 멜트 6200원이다.

특히 멜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카테고리인 따뜻한 샌드위치로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신선함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메이플 치즈 멜트와 메이플 햄앤치즈 멜트, 치킨과 매콤한 스리마요 소스를 더한 크리미 스파이시치킨 멜트까지 한국시장을 위해 3가지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한국 1호점이자 플래그십 직영 매장인 팀홀튼 신논현역점은 101평 규모로 높은 층고와 함께 개방감을 준다.

팀홀튼 글로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웜 웰커밍’ 디자인 콘셉트를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적용했다.

유기적인 곡선 디자인과 밝은 우드톤 공간 디자인에 메이플 레드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팀홀튼만의 따뜻한 브랜드 정서가 잘 담겨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형 BKR 대표이사는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며 아낀다(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는 뜻의 앞 글자 약자로 만들어진 케어(C.A.R.E.)는 전 세계 팀홀튼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라며 “한국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아시아 총괄 사장은 “전 세계에 많은 문화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다이내믹한 한국은 가장 경쟁력 있고 발전적이며 활기찬 커피 시장 중 하나이다”며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 매장에서 매일 소량씩 갓 구워서 제공하는 도넛과 팀빗, 주문 후 즉시 조리하는 따뜻한 멜트 샌드위치 등 언제나 신선한 커피와 푸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호 매장인 신논현역점을 방문하는 첫 고객에게는 총 365잔의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다.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한정판 굿즈인 팀홀튼 귀마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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