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창업과 사업 고도화에 관한 정부 정책 사업을 한눈에 알아보고 해양수산 분야 취업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19∼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바다에서 찾은 희망, 과학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연구성과의 기술 이전, 해양수산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주선, 판로 개척 지원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해양수산기업의 판로 개척과 국제네트워크 강화를 돕는 지원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KIMST는 올해 해양수산기업의 홈쇼핑 진출과 수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새로 만들어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상담회를 확대해 운영하고, SK스토아와 연계한 홈쇼핑 품평회 등을 마련했다.
글로벌 연사들을 초청한 투자 세미나와 오션테크 코리아 포럼, 수산부산물 포럼도 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상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KIMST 측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학술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며 “이는 현재 추진 중인 한미 국제 공동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신기술 유망 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알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인사담당자와의 상담은 물론이고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오운열 KIMST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을 ‘기술 이전’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그 이후 투자와 성장까지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는 우리 해양수산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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