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높이 19m의 빅 위시 트리-초대형 마켓 등 조성
핀란드 산타마을 공식 산타클로스와 포토타임 이벤트도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2주도 채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에 온 세상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다. 특히 롯데가 서울 잠실에 선보인 약 6000m²(약 1800평)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이 올해 인증샷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3개사가 함께 약 10개월간 준비한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은 빅 위시 트리, 회전목마 등이 설치된 ‘원더 위시 가든’과 겨울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구성됐다. 작년보다 더 커진 트리와 더 밝아진 회전목마 앞에서 건지는 인생샷뿐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해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가장 사랑받는 인증샷 성지는 높이 19m, 지름 10m의 ‘빅 위시 트리’다. 5000여 개 조명과 25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300여 개의 위시 캔들, 200여 장의 위시 레터로 꾸며졌으며, 트리 하단부에는 정통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의 포토 스폿을 조성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트리 러버라면 꼭 가봐야 할 곳’, ‘대형 트리와 인생샷 건지는 법’ 등 빅 위시 트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MZ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가 서울 잠실에 선보인 약 6000m²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이 올해 인증샷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트리 옆에는 겨울의 낭만을 더해 주는 회전목마가 기다린다. 날개를 펼친 페가수스 조형물 아래 2000여 개의 조명으로 눈부시게 꾸며졌으며 지름 14m, 높이 8m, 총 40인승 규모로 설치됐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 많은 사랑을 받는 회전목마는 올해도 지난달 10일 오픈 이후 한 달간 누적 5만4000여 명이 탑승했고, 주말 저녁에는 1시간가량 줄을 서야 할 정도다. 롯데월드타워·몰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대 2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타워 앞 괴테 동상 주변 약 1000m²(약 300평) 규모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베르테르의 정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겨울 정원으로 변신했다.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이는 전나무, 주목, 구상나무 등을 심고 다양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추가 설치해 ‘별빛으로 가득한 겨울 숲’을 꾸몄다.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약 2000m²(약 600평)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약 7m 높이의 대형 글라스하우스 내외부에 빈티지한 우드 톤의 ‘유럽식 상점’이 늘어섰다.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와의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 크리스마스 타운을 찾은 고객들은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유럽 감성 가득한 크리스마스 핫플에서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 “크리스마스 필수 코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는 만큼 실제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고 있다. 지난달 10일 오픈 이후 한 달간 누적 465만 명이 다녀갔으며, 일평균 방문객 수는 약 1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회전목마 탑승객 또한 7일 기준 누적 약 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잔디 광장뿐만 아니라 타워·몰 내부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시그니엘 서울 1층, 에비뉴엘 1층, 월드몰 4층 등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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