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고려대와 배터리소재 전문 연구인력 육성… 내년부터 석·박사 과정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14일 17시 05분


포스코퓨처엠, 고려대 공과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퓨처엠데이’ 세션 진행… 김준형 사장 특강
우수 인재 선점 위해 산학협력 강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고려대는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인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과 공동연구 과제 수행, 인턴십 등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등록금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국내 공학과 기술 발전에 공헌해 온 고려대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협약식 이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퓨처엠데이’ 세션을 진행했다. 김준형 사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회사를 소개하고 성장비전과 경영이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채용 설명회와 현장 1:1 심층면담 등도 진행했다.

최근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기술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동대 등 다수 대학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엔지니어로 육성한 ‘통섭형 인재’도 국내외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는 전공 외에 외국어와 IT, 미디어 활용 능력 등을 보유한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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