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노조 출범…“사측, 복지 축소 등 일방적 진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8일 10시 43분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NHN지회 설립
고용안정, 임금 상승, 복지 강화, 노동조건 개선 등 추진

NHN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NHN 노동자들은 18일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NHN지회 설립을 공식 알렸다.

NHN지회는 “최근 NHN은 여러 이유로 복지, 근무 제도를 축소·변경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룹 임직원에게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N지회는 ▲법률에 근거한 정당성 ▲노동조건의 지속적 개선 ▲공동체로서의 참여 등을 원칙으로 활동할 것이라 밝히고 “고용안정 보장, 임금 상승, 복지 강화, 노동조건 개선, 사업장 내 차별 철폐, 노사 및 노동자 사이의 화합 등 조합원, 나아가 전체 임직원의 이익을 위한 과제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 선언했다.

화섬식품노조에는 2018년 네이버를 시작으로 넥슨,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등의 IT·게임업종 노동자들이 노조를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 노동자들도 가입해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최근 IT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성과 배분 구조’ 목표로 2024년 임금 교섭 ‘IT 임협 연대’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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