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종 와인-고급 식재료 갖춘 인천 최대 프리미엄 식품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3시 00분


[DA 스페셜]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
65개 유명 식음료 브랜드 입점

지난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선보인 푸드에비뉴는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식음료 매장을 아우른 인천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사진은 푸드에비뉴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선보인 푸드에비뉴는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식음료 매장을 아우른 인천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사진은 푸드에비뉴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인천점 ‘푸드에비뉴’를 통해 식품관의 ‘뉴프리미엄’을 선언했다. 지난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선보인 푸드에비뉴는 1만1500㎡(약 3500평)의 공간에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식음료 매장을 아우른 인천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지역 1번지 점포의 위상에 걸맞게 약 2년간의 기획, 준비 과정을 거쳐 7개월간의 리뉴얼 끝에 격이 다른 공간을 완성했다.

푸드에비뉴의 이름처럼 푸드 콘텐츠, 서비스까지 백화점이 갖춰야 할 미래형 식품관의 표준을 제안한다. 롯데의 황금기를 의미하는 ‘롯데 누보’를 디자인 전반에 적용해 풍요를 상징하는 ‘백화점 푸드 1번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아냈다. 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일 ‘뉴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이다.

‘레피세리’ 키친 클로징 수요 잡는다

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다.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의 합성어로 직접 요리하는 수고를 덜고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즐기는 문화인 ‘키친 클로징’ 수요를 잡는다. 이를 위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큐레이션에 집중했다.

먼저 고객의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축산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연간 450두만 생산하는 함양 화식 미경산 한우, 고창 저탄소 한우 등 희소성 높은 제품들을 고객의 니즈와 용도에 따라 상품화해 판매한다. 수산 코너에서는 인천 지역 유명 수산물 직판장인 ‘민영활어공장’을 유치해 연안부두에 입고되는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제철 활어회,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잠실 지역 인기 반찬 가게 브랜드인 ‘데일리반찬가게’는 매일 300여 종의 반찬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해 최상의 신선함을 고객에게 전한다.

요리의 부담을 덜어줄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선보였다. 과일, 채소, 정육, 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의 손질, 세척, 포장은 물론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로운 돈가스를 튀겨 주고 생선을 구워 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가정에서 들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레피세리만의 특화 존으로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워터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바’와 전통주, 사케, 칵테일 등 500여 종의 술을 구비한 ‘홈술존’을 운영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엘비노’, 2000여 종 전 세계 와인으로 오감 매료

전 세계 2000여 종 와인을 갖춘 와인 전문관 ‘엘비노’.
전 세계 2000여 종 와인을 갖춘 와인 전문관 ‘엘비노’.
푸드에비뉴의 또 다른 시그니처 공간은 전 세계 2000여 종의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엘비노’다. 엘비노의 이름은 롯데의 ‘L’과 와인을 의미하는 ‘Vino’에서 따와 롯데를 대표하는 와인관을 지향했다.

롯데월드타워를 형상화한 엘비노의 중앙 타워에서는 유럽 전역의 와인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다. 유럽의 지역별 600여 종의 와인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와인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아로마존, 시음할 수 있는 바까지 운영하는 등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매장 벽면에는 500여 종의 와인을 진열한 라이브러리 셀러도 운영한다. 보관이 중요한 고서를 다루듯 숙성 가치가 뛰어난 와인들을 한데 모아 완벽한 보존 환경을 구현하고 작품을 전시하듯 연출했다. 보르도의 5대 샤토, 페트뤼스 등 프리미엄 와인을 연도별 빈티지로 진열하는 등 와인 박물관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밖에도 위스키의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 위스키존도 마련했다. 고연산 발베니, 산토리 100주년 위스키, 프라이빗 캐스크 등 한정판 위스키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65개 뜨는 맛 모아 놓은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

푸드에비뉴에는 엄선한 국내외 65개 유명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전체의 30% 이상인 22개 브랜드가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한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맛집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를 조성했다.

먼저 푸드홀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특화 서비스 및 푸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이 셀프로 픽업 및 반납하는 일반 백화점 푸드코트와는 달리 직원이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상권 최초로 도입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송치훈 셰프와 협업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한식 솥밥 브랜드 ‘일월오악’ △스타 셰프 김인복의 평양냉면 ‘광평’ 등 총 8개 브랜드는 국내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또한 14개의 인천 지역 최초 매장도 선보인다. 특히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국내 2호점이자 서울 권역 이외 첫 번째 매장으로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수제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홍콩 현지식의 딤섬으로 유명한 중식 브랜드 ‘호우섬’ △미슐랭가이드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된 대만식 우육면 브랜드 ‘우육미엔’ 등도 입점했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스페셜티 커피인 ‘보난자커피’ △성수동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연남동의 커스터메이드 케이크 브랜드 ‘터틀힙’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코스터, 친환경 컵 등을 증정하고 와인관에서는 발베니, 히비키 등 위스키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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