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PICK]
연말연시 맞아 숙박 패키지 봇물
해비치호텔, 온수풀-다도 체험 포함
조선호텔, 와인-치즈로 파티 분위기
시그니엘부산, 양식 코스 함께 제공
연말연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가 짧은 소비자들에게 인기인데요. 편안한 객실과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국내 호텔들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말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이열치열’과 ‘이한치한’을 주제로 한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도 체험과 온수풀 수영장 이용권 등이 포함된 ‘윈터 허그 패키지’를 1박에 32만5000원부터 판매 중입니다.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객실에 딸린 야외 프라이빗 풀에서 물 위에 브런치 혹은 애프터눈 티 메뉴를 띄워 놓고 즐길 수 있는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따뜻한 사우나와 한강이 보이는 야외 노천탕 이용권이 포함된 ‘윈터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파티를 주제로 한 ‘셀러브레이션 모먼트’ 상품을 내놨습니다. 투숙객에게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 1개, 머리띠, 와인잔 등 미니 파티용품 세트를 제공하죠. 최대 3명이 쓸 수 있는 디럭스룸은 25만 원부터, 최대 5명까지 쓸 수 있는 스위트룸은 95만2000원부터입니다.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부산은 실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 드 시그니엘’ 패키지를 기획했습니다. LG 시네빔이 설치된 객실에 머무르며 방에서 양식 디너 코스에 와인 1병, 치즈 플레이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우나 이용권까지 포함된 이 패키지는 내년 2월 29일 운영되며, 46만2000원부터 판매 중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 호텔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이 포함된 숙박권을 내놔 위치의 이점을 살린 점이 눈에 띄네요.
해당 호텔들은 크리스마스이브 등 특정 일자의 경우 이미 객실 예약이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날짜에 숙박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를 즐기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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