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코스피200 토털리턴(TR)과 코스닥150 TR을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19일 상장했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과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각각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시장 대표성, 산업 대표성, 유동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 종목과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추적 오차 없이 +1배 추종하고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TR 상품이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은 코스피에 상장된 200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으로부터 잠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운용보수율(제비용)이 0%이다. 기초 지수의 성과를 오차 없이 추적하는 ETN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대표 지수 구성 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수익률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삼성 인버스 2X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상품을 발행해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불룸버그 기준으로 삼성증권 ETN은 올해 누적 거래 대금 기준 시장점유율이 40% 수준에 달한다.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 예치 및 사전 교육 이수 등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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